홍대난타극장
▲밀알복지재단이 서울 홍대 난타전용관에서 후원자 300명을 초청해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가졌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일(금) 서울 마포구 홍대난타극장에서 ‘밀알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후원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 하은이(가명)의 엄마가 후원자들에게 보낸 감사 편지를 소개했다. 김보통 작가의 손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 하은엄마의 편지에는 건강해진 하은이의 근황과 함께 ‘그간 도움만 받던 하은이가 소아암 환우에 도움이 되고자 머리카락을 기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담겨 깊은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내 작은 후원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신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후원자 분들이 심어주신 밀알들이 더욱 풍성한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 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