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헤이지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인기 유튜버 ‘헤이지니’와 아동의 차량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차량 갇힘 사고 피해자의 46%가 3세 이하 아동으로 밝혀짐에 따라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차량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해 이번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유튜버 헤이지니는 아동에게 유익한 영상들을 선보이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2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영상은 차량 갇힘, 운전 사각지대 사고와 관련해 아동이 취할 수 있는 예방 및 대응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성인 및 보호자가 숙지해야 할 안전 점검, 의무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아동의 차량 안전권 보장을 위해 안전벨트 착용법 등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들을 소개한다.

유튜버 헤이지니는 “이번 영상에 재능 기부로 참여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 아동 차량 사고는 모두가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가야 할 문제”라면서, “이번 영상이 아동과 보호자의 사고 예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궁극적으로 아동 안전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이지니는 지난 7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를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아이들의 권리 옹호 지지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