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루터회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은섭 목사) 서울지역 연합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예배 현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은섭 목사)가 서울지역 연합으로 지난 27일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예배’를 중앙루터교회(담임 최주훈 목사)에서 드렸다. 경기지역은 팔복루터교회(담임 오세조 목사)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김은섭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를 총회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드렸다. 루터교회만이 아니라 다른 개신교회들도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세미나를 열고 예배를 드렸다.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도 들렸다. 그리고 2년이 지났다”고했다.

김 목사는 “루터는 단지 직업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평신도들도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성별을 받은 제사장이라고 했다”며 “루터는 어떤 도덕적인 타락 때문에 교황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은 타락에 이르도록 만든 불신앙을 공격한 것이다. 근본 하나님의 근본 뜻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자세를 보고 공격한 것”이라고 했다.

또“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 즉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며 “교회는 약한 사람을 더 요긴하게 생각하는 곳이다. 교회는 어리석은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를 다스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시고 모든 사람들은 지체들”이라며 “우리는 종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해야 한다. 우리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될 때 교회는 개혁이 되고 생명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