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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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가 지난 2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기의 주장을 발표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모두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로서, 이지원, 나세림, 이채린, 김채성, 양은정 등이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이들은 예선을 통과한 후 전문 강사에게 스피치훈련과 발성법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거치고 대회에 출전하여 저마다 준비한 강연을 선보였다. 또한, KBS 장애인 방송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엄지공주 윤선아의 사회와 신곡 ‘데스페라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남제의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대회를 지켜본 한 시민은 “발달장애인들도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할수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며 “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인기상에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채성, 명강사상에는 양은정, 스타강사상에는 나세림, 베스트강사상에는 이채린, 영예의 최우수강사상에는 민요가수로 활동 중인 이지원이 수상했다.

행사를 기획한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이사장 배은주 집사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장애인예술가들을 인재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공연을 개발하고 기획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1회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후원하고 2019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