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영화 '미쓰백'은 2018년 10월 11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배우 한지민과 이희준이 출연했다.

줄거리는 성폭력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는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형사 장섭(이희준)으로부터 과거 자신을 학대했던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 듣는다. 마음의 흉터를 품은 채 간신히 삶을 추스른 인물의 일상이 다시 한번 요동칠 때쯤, 그의 앞에 학대의 흔적이 역력한 어린아이 지은(김시아)이 나타난다. 시간 차를 두고 과거와 미래를 공유하는 두 여성의 연대는 서로의 공통된 경험에 기반해 몇 마디 말 없이도 단단한 결속을 이룬다.

영화 미쓰백이 실화를 모티브로 한 것에 대해 이지원 감독은 옆집에 살고 있던 아이가 도움이 필요해 보였지만 손길을 내밀지 못한 죄책감에 아동학대관련 뉴스를 보고 미쓰백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쓰백은 평택 원영이 사건을 모티브 삼았다. 2013년 원영군은 부모의 이혼을 양육권이 친부에게 넘겨지고 계모와 살다가 학대 속에서 욕실에 감금되고 락스에 세례를 받아야했다.

한편, 미쓰백은 개봉 초기 상영관 수가 적어 이른 상영종료가 예상됐지만, 여성관객을 중심으로 미쓰백 홍보가 되며 예매 운동이 벌어졌다. 그 덕분에 누적 관객수 70만명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