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500M에서 1등으로 들어서는 김진영(21, 광주) 선수. ⓒ밀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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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400M와 1500M,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한 김진영(21·광주)은 육상 1500M에서 금메달을, 나머지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조정에서는 이단비(17·경기)가 혼성 실내 4인조 단체전 1000M에서 금메달을, 여자 실내 개인전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농구에서는 노현식(21·경기), 정명교(20·경기), 이금현(18·경기)이 참가해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휠체어럭비에 출전한 박우철(20·인천)도 금메달, 역도에 김민(19·서울)은 -110kg급 파워리프트 종합오픈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2014년부터 5연패를 달성한 보치아에 박진숙(20·경북)이 전국장애인체전에 첫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에는 아쉽게도 메달을 놓쳤다.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밀알복지재단이 실시중인 장애체육선수 지원사업 ‘점프(JUMP)’를 통해 운동 장비와 훈련비 등을 후원 받은 선수들이다. 점프는 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이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훈련에 전념하기 어려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2014년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도 함께하고 있다.
▲김진영(21, 광주) 선수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1, 은2 획득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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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점프를 통해 지원받은 선수들이 훗날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들도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다양한 꿈을 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미술교육지원사업인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와 음악교육지원사업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장애체육선수지원사업인 ‘점프(JUMP)’ 등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50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