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존
▲수상한거리 페스티벌 시즌7 ‘수상한마을, 킹덤’ 버스킹존. ⓒ김신의 기자
빅콰이어
▲수상한거리 페스티벌 시즌7에 출연한 빅콰이어. ⓒ김신의 기자
기독교와 대중문화를 접목한 축제 ‘수상한거리 페스티벌(수상페) 시즌 7’이 ‘수상한마을, 킹덤’이라는 주제로 19일 토요일 홍대,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개최됐다.

홍대 예배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수상한거리의 대표 백종범 목사는 “수상한거리 페스티벌을 7번째 열게 됐다. 이번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이 홍대에서 어울리고자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수상한 거리’가 아니라 ‘수상한 마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백종범 목사.
▲백종범 목사. ⓒ김신의 기자
또 “그런데 ‘수상한 마을’이라고만 하기에는 크리스천(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킹덤’을 덧붙였다. 결국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다”라고 했다.

이전 페스티벌이 ‘수상한 거리’라는 이름으로 한 거리에서 개최된 축제였다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무브홀, 플렉스라우지, 워십센터, 버스킹존, 플리마켓이 여러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잇쉬가 잇샤에게’ 곡으로 잘 알려진 김복유 밴드가 홍대 무브홀에서 또 글래드가 버스킹존에서 페스티벌의 첫 공연을 장식했다. 이밖에 이번 공연에서는 헤리티지, 강명식, 진진희, 김수지, 흉배 등의 공연이 준비됐고 유튜버 골방라이브 김상진, kei is loved, 헌이의 일상, 김건희의 강연을 비롯해 36개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김수지
▲워십센터에서 공연중인 김수지. ⓒ김신의 기자
수상페 플리마켓
▲수상한거리 페스티벌 시즌7 ‘수상한마을, 킹덤’ 플리마켓 현장. ⓒ김신의 기자
특별히 최근 5집 이후 15년만에 컴백한 CCM가수 김수지는 워십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김수지는 “하나님의 드라마는 어떻게 될지 몰라 참 재미있고 놀랍다. 하나님은 척박한 땅에 굴러다니는 보잘 것 없는 나뭇가지와 같은 우리를 던지셔서 사역을 시작하시고 역사를 이루신다”며 “쓴 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수상한거리는 기독교문화를 통해 다음 세대와의 문화의 접점을 만들고 삶이 예배가 되게 하고자 한다. 최근 천관웅 목사, 비와이, 김복유, 다비드 등이 함께 하는 용인시 넥스트 페스티벌 ‘MIM Up’을 개최, 그간 일과 영성 독서모임, 예배학교 등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