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바울 간미연
▲뮤지컬·연극 배우 황바울이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수 겸 배우 간미연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갈무리
가수 겸 배우 간미연과 뮤지컬·연극 배우 황바울이 오는 11월 9일 한 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인 가운데 황바울의 프로포즈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황바울의 깜짝스런 프로포즈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바울은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프러포즈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많이 늦어버렸다”며 “간미연이라는 한 여자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은 기억밖에 없다. 결혼이라는 소중한 순간을 시작으로 자기에게 매일매일 행복만을 안겨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황바울의 진심어린 고백에 예비신부인 간미연뿐 아니라 곁에 있던 유진와 이연복이 같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겟업’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2004년 7집 활동을 끝으로 팀이 해체한 후 배우로 전향해 ‘킬미, 힐미’ 등에 출연, 뮤지컬 ‘아이러브유’, ’킹아더’ 등에 출연했다.

황바울은 2006년 데뷔해 그룹 ‘드림아이’ 멤버 및 ‘프리즈’ 멤버로 활동했고,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살로 연상연하커플이다. 간미연은 올해 나이 38세, 황바울은 올해 35세다.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의 발표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에 위치한 동숭교회에서 드려진다. 동숭교회(서정오 목사)는 1952년 상이군인학생 정양원에서 군목이었던 서승찬 목사가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해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교회’, ‘가르쳐 지키는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증인이 되는 교회’, ‘사랑 안에서 교제하는 교회’, ‘은사를 따라 섬기는 교회’라는 비전을 갖고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