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
▲가수 민경훈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인사가 인싸’ 캠페인 영상컷.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기념해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대표이사 윤제현)와 함께 아동권리 캠페인 ‘인사가 인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경훈이 출연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캠페인 영상에는 ‘인사가 인싸니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다양한 아동범죄와 사고가 발생하는 엘리베이터를 아이가 혼자 탔을 때,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사를 하며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아가 엘리베이터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아이들의 안전할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작지만 소중한 행동을 실천하는 천사가 되어주자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 중 아동의 보호권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행동으로도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가수 민경훈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해당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해당 영상을 보고 사진을 찍어 SNS에 필수 해시태그인 ‘#천사데이, #초록우산 #포커스미디어’을 함께 적어 전체공개로 게시하면, 이벤트 종료 후 게시글 당 1,004원씩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며 해당 SNS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엘리베이터 안 범죄와 사고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눈을 마주치거나 인사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엘리베이터가 더 이상 삭막한 공간이 아닌 즐거운 공간으로 재탄생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 영상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그 밖에도 재단 측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로부터 어린이재단 사옥 엘리베이터 내외부에 엘리베이터TV를 기증받아, 현재 진행 중인 캠페인들을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