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연 중인 최성봉. ⓒ봉봉컴퍼니 제공
‘한국의 폴포츠’로 불리는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대만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성봉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한 민간단체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최성봉은 자신의 대표곡 ‘아이 프레이(I Pray)’를 비롯해 4곡을 공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갓 탤런트(Asia's Got Talent) 본선 진출그룹 매니악 패밀리(Maniac Family)도 함께 했다.

이에 주체 측 관계자는 최성봉에 대해 “그의 존재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희망의 아이콘(Icon of Hope)”이라고 소개했다.

최성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은 것에도 감사해하는 마음과 친절함 덕에 편안히 공연을 마쳤다”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성봉은 고아원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탈출해 껌팔이 생활을 하던 중, 박정소 성악가를 만나 교회로 인도됐다. 이후 박정소의 권유로 2011년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Korea’s Got Talent)’에 참여했고 준우승했다. 당시 그의 사연은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며 CNN뉴스 ‘이 주의 바이럴 영상’으로 선정,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최성봉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며 현재 누적 조회수 2억만 뷰 이상을 기록 중이며 희망과 용기의 아이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