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무 23주기
민중신학자 심원 안병무 선생 23주기 기념 추모강연회가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향린교회 3층에서 개최된다.

강연회에서는 ‘지중해 세계의 민중메시아 탐구: 안병무의 역사적 예수(Searching for the Minjung Messiah in the Mediterranean World)라는 주제로 수기르타라자 버밍햄대학 명예교수(Rasiah S. Sugirtharajah)가 강연한다.

통역은 양권석 교수(성공회대)가, 사회는 박경미 교수(심원안병무선생기념사업회 회장)가 각각 맡는다. 향린교회 국악선교단 예향이 추모공연도 할 예정이다.

이번 추모강연은 <민중신학 이야기> 영문판 출판과 관련된 행사로, 기념사업회는 민중신학 연구의 기초가 되는 안병무의 <민중신학 이야기>를 지난 2년 동안 영문으로 번역하고 편집, 지난 8월 미국 SBL Press를 통해 출판했다.

이날 강연하는 수기르타라자 교수가 해당 출판이 결실을 맺는데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