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개 노회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교회 제공
전남 광주지역 3개 노회 전남·광주·광주동노회 장로회연합회(회장 박주선·임용택·김태)가 지난 17일 금호벧엘교회(담임 서순석 목사)에서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 지역 3개 노회는 그간 매년 8월 15일 오전 조찬기도회를 가졌으나, 올해부터 연합세미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첫 세미나 강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예수비전교회 안희환 목사가 나섰다. 안희환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붙들어야 할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시다. 예수님만으로 충분하다”며 “예수님 외에 무언가를 더해, 그것을 통해 더 믿음의 수준을 높이려는 모든 시도는 다른 복음이다. 바울 사도는 사도들이나 천사들이라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포했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악을 짊어지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 이사야 53장 4-6절 말씀을 성취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됐고, 이제 천국을 소망하는 자가 됐다”며 “나아가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희환 목사는 “여기 모인 장로님들도 교회에서 먼저 예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장 통합 총회 3개 노회 장로회 연합 집회에 기성 총회 목회자가 강사로 말씀을 전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이에 대해 장로회 측은 “안 목사님이 가장 기본적인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장로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내년에도 안 목사님을 초청해 더 많은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