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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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이어 저녁 회무에서도 계속된 정치부 보고에선 예년에 비해 동성애 관련 헌의들이 다수 있었다. △동성혼반대 대책위원회 구성 △총회 산하 신학교 입학 조건으로 '성소수자와 종교차별금지에 찬동하는 학생은 입학을 불허하며 퇴학조치를 취한다' 명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항에서 차별금지 사유로 언급된 '성적 지향' 및 '종교' 조항 삭제 청원 △바른인권위원회 설치 등이다.
정치부는 이 같은 헌의안들을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와 각 신학교로 보내 처리하는 것으로 보고했고, 총대들이 허락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폐회예배 설교에서 "이번 총회를 시작하며 '회복'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총대 여러분들의 성숙한 협조로 그 주춧돌이 놓였다"며 "주님께서 기뻐하는 총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며 준비했다. 미진한 부분은 한 회기 동안 기도하며 채워가겠다. 함께 총회를 섬겨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총회를 만들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