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말레이시아 공연장에서 아이 프레이(I Pray)를 비롯해 3곡을 선보인 팝페라가수 최성봉. ⓒ봉봉컴퍼니 제공
‘코리아 갓 탤런트’ 출연 후 유튜브 센세이션을 이루며 ‘희망의 아이콘(Icon of Hope)’으로 누적 조회 수 최소 2억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말레이시아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대표곡인 아이 프레이(I Pray)를 비롯해 3곡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성봉의 삶을 드라마로 만든 KBS의 ‘그대가 꽃’ 영상도 일부 소개돼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그의 이야기로 현장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250여 명의 관객들은 그의 영상과 노래에 깊은 감명을 받고 뜨거운 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최성봉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이번이 2번째로 지난 2016년 ‘Plaza Merdeka Holding’, ‘Sarawak Heart Foundation’ 주최 자선 행사에 참여해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니사 아디나(Nisa Addina)와의 합동 공연으로 심장 혈관 질병을 가진 저소득층을 돕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한편 최성봉은 고아원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탈출해 껌팔이 생활을 하던 중, 박정소 성악가를 만나 교회로 인도됐다. 이후 박정소의 권유로 ‘코리아 갓 탤런트’에 참여했고 준우승자로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