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KEB하나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3일 재단 본부에서 KEB하나은행과 유산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유산기부사업인 ‘그린레거시클럽’에 유산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나눔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신탁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유언대용신탁, 공익신탁과 같은 기부신탁을 통해 유산기부자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기부자에 대한 유산기부 관련 신탁 상담 ▶유언대용신탁에 관련한 정보 공유 ▶유산기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올해 71년을 맞이한 재단의 오래된 후원자들이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남기고 싶어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레거시클럽의 아름다운 나눔의 뜻이 이루어져 많은 아동들과 후원자님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 신탁사업단 김재영 전무는 “유산기부자의 뜻을 이루고,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의 신탁 프로그램과 관련 전문가의 경험 및 재능을 토대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KEB하나은행 리빙 트러스트 센터(Living Trust Center)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이후, 부동산처분·관리신탁, 미성년후견지원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양육비지원신탁, 치매안심신탁, 상조신탁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유산기부 MOU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도 더 큰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