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4회 총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당초 ‘25일 오후 4시’로 예고됐던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보고가 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셋째날인 25일 오후 회무에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수습전권위 회의 참관 후 돌아와서 의장직에 복귀한 후 이 같이 밝혔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의결 정족수 문제로 오늘 오후 4시 보고를 예고했는데, (수습전권위 회의에 가서) 잠시 들어보니 관계자들과 의논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내일 오전에 다룰 수 있도록, 내일 오전까지 회의 출석을 바란다. 원래 내일 점심 때까지가 회의 기간”이라고 말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쯤 ‘오후 4시 수습전권위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회의 경과에 대해 잠시 확인하고 오겠다”며 “사회권을 부총회장님께 잠시 넘기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번복했다.

총회는 앞서 24일 오후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인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작성하기로 하고, 제104회 총회 폐회 이전에 수습방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 수습방안을 총회가 토론 없이 결정해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하며, 위원은 총회장이 지정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