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4회 총회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를 맡은 채영남 목사가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 보고를 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이 오늘 오후 4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셋째날인 25일 오전 회무 도중 이 같이 발표했다.

김태영 목사는 “회의가 아주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원래 마지막 날 오전에 하려고 했는데, 그때 가면 의결정족수가 부족할 수 있으니 오늘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총대들은 허락했다.

총회는 앞서 24일 오후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인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작성하기로 하고, 제104회 총회 폐회 이전에 수습방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 수습방안을 총회가 토론 없이 결정해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하며, 위원은 총회장이 지정하는 내용이다.

통합 104회 총회
▲김삼환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언론들을 모두 내보내고 비공개로 진행한 표결에서 재석 총대 1,142명 중 1,011명의 압도적 지지로 해당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은 총대들에 의해 가부가 결정된다. 당초 총회는 폐회 전 방안을 보고하기로 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쯤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측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