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4회 총회
▲예정연 측이 23일 총회 장소인 포항 기쁨의교회 앞에서 기도회를 갖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명성교회 7인 수습전권위원회가 예장 통합 총회 둘째날인 24일 구성된 것과 관련, ‘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예정연)’에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예정연 측은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역시 통합은 달랐다”고 전했다.

이들은 “예장 합동과의 분열 이후 60년 동안 지금까지 교단 내 대소간의 어려운 문제가 직면할 때마다, 총대들의 지혜와 슬기로 성령님의 하나 됨으로 교단의 정체성을 지켜왔다”며 “역시 이번 104회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사에 길이 길이 남을 큰 일을 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매 순간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회에 대해 수습위원장으로 임명받은 채영남 전 총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이 이번에도 과감히 발휘한 것은 큰 성과였다”며 “이번 명성교회 건도 예장 통합의 하나 됨의 정체성을 회복시키는 놀라운 일을, 위원들과 더불어 임원들과 중진들이 중재로 결실을 맺게 됐다. 정말 이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특히 “104회 총회장으로 새롭게 선출된 김태영 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십이 돋보였다”며 “신임 김태영 총회장은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회 벽두부터 은혜로 큰 역사를 이루어낸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104회 임원회와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박수를 받을 분들은 명성교회를 사랑하고 통합의 정체성인 하나 됨을 갈망하는 104회 총대들”이라며 “교회와 목회자를 사랑하고 믿어준 명성교회 교인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예정연 측은 “이제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통합 측 교단이 새롭게 한국 기독교와 세계 장로교회의 리더로서, 생명 구원의 중추적인 역할로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