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4회 총회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둘째날인 24일 저녁 회무에서는 신학교육부 보고가 진행됐다.

신학교육부(부장 곽재욱 목사) 보고에서는 특히 여러 노회의 동성애 관련 청원안이 관심을 모았다. 목회 현장에서 갖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노회들은 ‘동성애 및 이단에 대한 성경적 해석을 첨부하여 교단 신학을 명확하게 해 달라’, ‘동성애자의 입학을 불허한다는 조항을, 학부 시행세칙에 동성애 지지자와 옹호하는 자는 처벌한다로 삽입해 달라’, ‘2017-2018년 장신대에서 일어난 동성애 관련 사건에 대해 진위를 조사하고 조치할 장신대동성애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달라’ 등의 안건이 등장했다.

또 ‘7개 신대원에 동성애 및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관한 강좌를 필수과목으로 개설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특강시간을 만들어 교육시켜 달라’는 안건도 나왔다. 신학교육부는 대부분 이미 비슷한 규정들이 시행되고 있거나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부산장신대 총장에 허원구 목사(부산 산성교회), 영남신대 총장에 권용근 목사(제6대 영남신대 총장), 대전신대 총장에 김영권 목사(영도교회) 등이 각각 인준을 받았다.

또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의 구조조정(통폐합)을 위한 총회장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장신대 신대원 과정 중 2년 과정의 목회연구과 모집 중지 등의 청원을 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