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 더 래퍼
▲찬스 더 래퍼와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대화하고 있다. ⓒ보도화면 캡쳐
그래미상 수상자인 찬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본명 찬슬러 조나단 베넷)가 NBC 방송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예수님께서 날 보다 너그럽게 만들어주셨다”고 고백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TV 쇼에서 그는 “공동체에 기부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사안들에 관한 나의 이해의 바탕은 예수님”이라고 답했다.

찬스는 지난 2015년 일부 동료들과 겟 스쿨드(Get Schooled)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 내 공립학교를 돕기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 1,800만 원)의 모금을 진행했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술 교육을 위해 시카고공립학교재단에 100만 달러(약 11억 8000만 원) 수표를 기증한 바 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이웃들을 돌보라고 가르쳐주셨다. 우리가 피를 나누지 않았더라도 모두 한 인류이기 때문에 여전한 지체이다. 이러한 생각은 나이가 들수록 내게 더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거든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분명히 가르쳐주셨다. 당신이 그를 지나치기 전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을 것이다. 왜냐하면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예수님과 부모님의 가르침이 혼합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드제너러스는 “좋은 영감을 주는 말이었다”고 답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