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채 목사
▲정학채 신임 총회장(맨 왼쪽) 등 새 임원들이 단상에 도열해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개혁총회가 16일 서울 강서구 예원교회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회했다. 총회는 오는 19일까지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임원선거에선 모두 단독후보여서 별도의 선거 없이 새 임원들이 확정됐다. 신임 총회장이 된 정학채 목사는 "총회장이 된다면 어떻게 총회를 잘 섬길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는 한 회기가 되었으면 한다. 총회원 모두 개혁총회의 일원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했으면 한다"고 했다.

정 총회장은 "우리는 다른 어떤 총회도 아닌 개혁총회다. 개혁의 정신을 가지고 개혁총회 한 일원으로서 서로 협조할 때 총회가 든든히 서갈 것"이라며 "또 다른 교단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여기에 중점을 두고 교단 안팎의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부총회장 김송수 목사·김영수 장로 △서기 하충식 목사 △부서기 김진규 목사 △회록서기 정양호 목사 △부회록서기 최은정 목사 △회계 이규상 장로 △부회계 허진국 장로가 새 임원으로 한 회기 동안 총회를 섬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