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드림보이스 시즌3
ⓒ한국장애인재단 제공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이 4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드림보이스 시즌3'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드림보이스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오디오북을 제작·보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이 함께 해왔다.

드림보이스 시즌3(2019~2020년)은 ‘소리로 만나는 교과서 속 자연, 과학’을 주제로 초등학교 교과서 개정 이후 2018년부터 변경된 3~4학년 교과서 속 자연, 과학 참고도서 20권을 오디오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드림보이스 시즌1(2016~2017년)은 시각·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동시 70권을 오디오북 50권, 수어영상도서 20권으로 제작, 드림보이스 시즌2(2018~2019년)는 2015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인해 2017년부터 변경 적용된 초등학교 1, 2학년 참고도서 30권(동화 20권, 동시 10권)을 오디오북으로 제작됐다.

드림보이스 시즌3 오디오북은 롯데홈쇼핑의 쇼호스트와 음악감독의 20명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10월부터 녹음을 시작하여 편집과 검수과정을 거쳐 2020년 상반기에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국·공립도서관에 배포되며, 시각장애인 전용 ARS 및 온라인 도서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와 관계자, 샤롯데봉사단, 국립서울맹학교 김은주 교장의 참석아래 기부금 전달과 봉사자 위촉 및 참여 소감 나눔, 국립서울맹학교 1학년 모재민(시각장애) 군과 롯데홈쇼핑 음악감독의 피아노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달식과 함께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 교구를 제작하여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장애 아동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보다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