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감독
▲김종철 감독 ⓒ미주 기독일보
'이스라엘이 준비하고 있는 <제3성전> 건축'. 이 성전이 세워지면 이스라엘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며 하나님의 시간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과 <용서> 등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적잖은 충격과 감동을 안겨줬던 김종철 감독이 영화 <제3성전>을 들고 애틀랜타를 찾았다.

현지시간 지난 25일과 26일 주성령장로교회(담임 김영복 목사)에서 영화 <제3성전> 상영 집회를 가진 김종철 감독은 영화를 소개하며 "영화를 찍으며 많은 일을 겪었다. 마음 먹고 만나려고 해도 만날 수 없는 이들을 만나고, 공개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장면들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돌아보면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제1성전은 솔로몬이 지은 성전이다. 제2성전은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 스룹바벨이 중심이 되어 지은 성전이다. 이 성전이 AD70년에 불에 타 없어졌는데 2천년 만에 나라를 찾은 유대인들이 이 성전을 다시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감독은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 하지만 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를 드려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성전을 잃어버린 지금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검은색 옷을 입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철 감독은 또 "유대인들이 정말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영화는 제3성전을 홍보하는 영화가 아니다. 과연 이 성전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