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덕기 한국열린사이버대
▲한국열린사이버대 스튜디오에 자리한 순덕기 교수. ⓒ이대웅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 이하 열린사이버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특성화·전문화 교육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

한국 최초 사이버대학교인 열린사이버대는 상담복지대학 내 사회복지학과와 아동보육학과, 상담심리학과, 통합예술치료학과, 국방상담리더십학과, 실용융합대학 내 실용영어학과, 부동산금융자산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등 2개 대학 10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인문사회대학에서 명칭을 변경한 상담복지대학(학장 순덕기 교수)은 최근 아동보육학과(학과장 이광재 교수)를 분리 신설했다. 이번 학과 신설은 정부가 보육교사들의 수준을 강화해 보육의 질을 상승시키려 하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상담복지대학장이며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인 순덕기 교수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경쟁력 있게 살아남으려면 더욱 전문화하고 세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 교수는 “보육교사의 4년제 전공 학과 이수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없애는 방향을 잡는 등 어린이집 교사 채용 등에 있어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다”며 “이에 아동보육을 세부전공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4년제 학위 부여 형태로 교육을 강화, 더욱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4년제 교사들을 채용하면 유리하다”며 “이에 4년제 전공을 이수한 보육교사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회복지학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학과로, 재학생만 2천여명에 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지만, 사회복지는 ‘휴먼서비스 사업’으로 여전히 따뜻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로써 미래 직업으로 선호도가 높다.

열린사이버대는 인터넷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30-50대 직장인들이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사회복지학과의 취업 경쟁력에 맞춰 복지신학, 재활복지, 실버경영 등 다양한 세부전공,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복지는 아직 미래 유망 직종으로 볼 수 있으나, 인력이 늘면서 자격이 강화하는 추세라 진입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특히 교회가 어떻게 사회복지를 해야 하는지 가르치는 학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복지신학’ 과목을 통해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세분화시키고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될 수 있는 산림복지 과정도 마련했다. 기존 ‘숲 해설사’는 산에서 해설을 하는데 그치지만, 산림치유지도사의 경우 힐링과 복지까지 접목해 숲에서 치유까지 가능하도록 산림청에서 만든 국가 자격증이라고 한다.

열린사이버대는 100% 인터넷 동영상만으로 공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 세계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되면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이 가능하다. 또 각종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캠퍼스에서는 학과 모임, 특별강의, 지역간담회 등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수들의 찾아가는 상담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1998년 2월 교육부 국내 최초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2001년 3월 지식 기반사회를 맞아 실용적 지식과 창의적 지성,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국 최초로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