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민
▲김규민 감독. ⓒ김규민 공식 페이스북
‘탈북민 1호 감독’으로 불리며 북한 인권 영화를 제작해온 김규민 감독이 홍콩 시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한쪽 눈을 가린 사진을 게시한 김규민 감독은 “간호사로 근무하는 한 여성이 홍콩의 자유 시위 자원 봉사로 참석하였다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에 오른쪽 눈을 잃었다”고 했다.

그는 “공산독재에 맞서 싸우는 홍콩 시민들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항쟁을 지지한다”며 “공산 독재가 지구상에서 괴멸되는 그 순간까지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홍콩 시위에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홍콩 시위대들이 복음성가인 '싱 할렐루야 투 더 로드'(Sing Hallelujah to the Lord)를 합창할 정도로 기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