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회자 여름 산타
▲출근길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는 원로목회자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원로목회자들이 '여름 산타'가 되어 이른 아침, 일터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명예 이사장 림인식 목사)과 한국원로목자교회(담임목사 김재용 목사) 소속 원로목회자들은 21일 아침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종로5가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떡과 생수, 휴대용 손선풍기를 선물했다.

한국원로목자교회 담임 김재용 목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크리스마스는 겨울이지만 그 사랑과 은혜는 우리 삶에 있어 하루도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웃과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름에 찾아오는 산타를 선보이기 된 것은 나눔과 봉사를 이웃에 전하고 싶은 원로목회자의 작은 바람 때문"이라며 "앞으로 계속 이 행사가 가을 산타와 겨울 산타로 이어지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이 365일 우리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름 산타' 행사는 지난 2015년 '원로목회자 가을 산타'를 시작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쁨과 축복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여름 산타 원로목회자
▲원로목회자들이 ‘여름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