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퀴어축제
▲서울에서 개최된 퀴어축제에서 하체를 거의 드러낸 한 여성 ⓒ독자 제공
부산 퀴어문화축제 측이 17일 제3회 행사 개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퀴어문화축제는 매년 해운대구청에 의해 안전 상의 문제로 퀴어축제의 도로점용을 허가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7년과 지난해엔 그럼에도 축제를 강행했었다. 대신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행사를 결국 취소했다.

부산 퀴어문화축제 측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긴 논의 끝에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올해 축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참가자와 기획단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