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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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위는 지난 6월 6일 고시를 치렀고, 당초 7월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 두 학생이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발표를 무기한 연기했었다.
통합 측이 지난해 제103회 정기총회에서 '동성애 행위자, 동성애 행위를 조장하거나 교육하는 자는 교단 목사고시를 치르지 못하도록' 결의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문제를 다룰 '5인 위원회'가 구성됐다. 고시위원장 정병주 목사를 비롯해 총회동성애대책위원장인 고만호 목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논의 끝에 해당 학생들을 불합격 처리해야 한다고 입장을 정했다.
이날 고시위 실행위의 결정에도 이 같은 5인위의 입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위는 오는 9월 6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합격자를 정해, 그달 23일부터 열리는 제104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이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