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밀레니얼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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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비드 샌티스테반(David Santistevan) 목사는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에 ‘감정적으로 건강한 예배인도자’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샌티스테반 목사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소재한 앨리슨파크 교회에서 예배 목사로 섬기고 있다.

샌티스티반 목사는 칼럼에서 “지금까지 만나 본 많은 이들은 물론 예수님과의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이것 만을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은혜를 이해했고, 긍휼의 시각을 갖고 삶을 살아왔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배를 인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한 가지는 재능이다. 예배 인도자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 또 기술적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감정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정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 약해지는지도 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붙들기 때문에 사람들의 확증이나 인정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예배 사역에 대한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공적인 예배 지도자는 단순히 재능과 지식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과 다른 수준의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여러분의 삶을 조금 더 열어서 보여줄 시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감정적으로 건강한 목회자들은 △다른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단순히 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며 △자신의 의견보다 교회의 목소리를 사랑하고 △스스로에 대해 말하지 않고 △미소를 짓고 △팀원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자신보다 하나님께 더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스스로에게 몰두하기는 우리가 가장 잘 하는 일이다. 예수님을 생각해보자. 그분은 단순히 사역을 하는데만 관심을 갖지 않고, 자신 안에 신성과 인성의 독특함을 드러내셨다. 그분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바로 오합지졸과 같았던 제자들을 향해 있었다. 그들과 함께 지내며, 함께 먹고, 함께 웃고, 가르치고, 모든 것을 함께 하셨다. 그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셨고,  스스로를 그들과 대체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셨다”고 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 14:12~14)

그는 “난 아직도 이 말씀을 믿을 수 없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자가 당신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도에 관해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도전을 하고 싶다. 당신은 다른 이들이 당신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하도록 격려하는가? 아니면 당신의 아젠다를 위한 봉사자로 뒤에 붙잡아 두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