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심장재단 몽골 15주년 국가 축하 행사
▲밀알심장재단 몽골 15주년 국가행사.
밀알심장재단(총재 이정재)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264명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 축하 행사를 갖고 몽골 전 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밀알심장재단은 몽골의 죽어가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04년 헝거르졸(15)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한 것을 시작으로, 15년이 되어 총 264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수술하게 됐다.

처음 수술을 받은 헝거르졸은 이후 울란바토르 대학 한국어과를 졸업,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4년에 수술한 뭉크투야는 현재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중에 있다.

이에 밀알심장재단은 “1987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700여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에서의 한국 기업들과 한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밀알심장재단 몽골 15주년 국가 축하 행사
▲밀알심장재단 몽골 15주년 국가행사에 참석한 내빈들.
지난 5일에는 몽골 심장병 환자 한국 초청 15주년 국가 행사가 그랜드 힐 호텔 17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 몽골 민주당 당대표 등 많은 정치인들과 수술 받은 심장병 환자, 몽골 국영방송, 한국, 몽골 공연 팀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총재는 인사말에서 “몽골 심장병 환자 수술 15주년 축하행사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04년부터 몽골 심장병 아이들과 만나 264명을 수술하는 15년의 세월 속에는 대한민국과 몽골 양국의 대사관과 대한민국 외교부, 몽골의 정부와 보건복지부, 수술을 직접 한 대한민국의 병원들과 모든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 보건복지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몽골 정부를 대신해 몽골 민주당 당대표 S.에르덴 대표는 “15년동안 260여명의 생명을 살려준 세계밀알심장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몽골의 미래인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 정재남 대사는 “대한민국과 몽골은 형제국가 말 할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라며 “15년동안 형제 국가의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살려준 이정재 총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밀알심장재단을 돕겠다”고 전했다.

몽골 헌법재판소 판사 샤르 척터는 “심장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생명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총재님께 몽골 사람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해달라”고 전했다.

밀알심장재단 몽골 15주년 국가 축하 행사
▲몽골 전 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밀알심장재단.
이 국가 행사에 이어 심장병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가 1박 2일동안 열려체육대회, 캠프파이어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밀알심장재단은 한국 최초의 기독교 심장재단으로, 밀알심장재단은 “앞으로 더 많은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전하기 위해 하반기 141명 무료 진료 후 선정된 20여명의 수술 받지 못한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새 생명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