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 리처드 웜브란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저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표지. ⓒ한국 순교자의 소리
한국 순교자의 소리(한국 VOM)가 이번 주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가 쓴 『Reaching Toward the Heights』의 한국어 번역본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순교자의 소리’(Voices of the Martyrs)를 설립자이자 베스트셀러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Tortured for Christ)』을 저술한 웜브란트 목사가 기록한 366일 묵상집이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풍요롭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영적으로 무뎌진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이 책을 읽고 하나님의 진리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으로서 나치와 공산주의자들이 루마니아를 점령했던 시대에 살던 그는 나치와 공산주의자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윔브란트 목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14년의 수감 생활이 영적으로 가장 많은 열매를 맺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교도소 독방에서 뜨거운 마음으로 예수님께 집중했던 그는 기독교인들이 그의 체험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묵상집을 썼다. 신학교에 다닐 때보다 살인자, 도둑, 매춘 알선업자 등과 만나고 대화하며 그리스도에 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웜브란트 목사는 믿음 때문에 고난을 받는 기독교인 수감자도 예수님이 사랑해주시지만, 가장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도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그는 우리 자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다른 이들의 시선과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집중하는 것들이 사실 영적으로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그분께 집중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가장 건강한 태도임을 배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웜브란트 목사는 인생에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어려움이야 말로 기독교인의 참된 만족에 이르는 길이라고 가르친다”고 전했다.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하게 된 계기에 관해 그녀는 “현재 서점에서 판매되는 묵상집들이 웜브란트 목사가 기독교인들에게 집중하지 말라고 촉구한 것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이 책은 일상에서 넘어지고 죄를 짓고 좌절하고 고통당하는 순간에도 예수님을 발견하고 ‘영적으로 높은 곳’에 이르는 법을 가르친다. 이같은 새로운 형태의 묵상집을 읽는 것이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입 문의: 02-2065-0703(한국 순교자의 소리)
홈페이지: www.vomkorea.com/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