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글로벌캠프
▲지난달 24일부터 미국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일정에 돌입한 한남대학교의 글로벌캠프 사진.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8일 “여름방학 동안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 글로벌 캠프를 개최해 캠퍼스가 국제화 열기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무어아트홀에서 미국 자매대학 학생을 중심의 한국문화연수프로그램(KSSP: Korean Studies Summer Program)이 3~4주 일정에 돌입했다. KSSP는 미국 자매대학 2개교 14명이 참가했고, 올해는 중국의 자매대학인 안후이이공대학에서 영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3명이 참석해 총 17명이 한국의 문화와 사회 그리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한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Global Talent Training Program(GTTP)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고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미국 시애틀의 비영리기관 ‘One World Now’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8명의 학생을 모집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3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되며 전주지역 문화체험과 속리산 템플스테이, 대전지역 문화유산 체험을 하게 된다.

한남대는 4일 중국의 자매대학인 닝보대학(宁波大学)의 학생 35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글로벌캠프도 시작했다. 연수기간 참가자는 한국어 집중 연수 및 한국의 전통·사회문화 배우기, 한남대 유학설명회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는 중국의 자매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여름프로그램(KCSP: Korean Culture Summer Program)도 진행된다. 자매대학인 중국 랴오둥대학(遼東大學)에서 24명, 안후이이공대학(安徽理工大学)에서 3명 등 총 27명이 참가해 5박 6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남대 배정열 대외협력처장은 “우리대학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로벌 캠프를 개발하고 운영해 대전지역의 글로벌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대전방문의 해’인 만큼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기독교 원리하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따라 과학과 문화의 심오한 진리탐구와 더불어 인간 영혼의 가치를 추구 하는 고등교육을 이수시켜 국가와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지도자를 배출함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