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 이내 지역(슈케이크(Shuqaiq), 아브하(Abha), 카미스 무샤이트(Khamis Mushait)시 포함)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상기지역을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2단계 경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행경보단계의 조정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빈발하고 있으며, 상기 접경지역 인근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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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예멘 국경으로부터 180km지역 내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철수해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기 이외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여행 계획을 가지고 계신 국민들께서는 여행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