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탈동성애인권 집회
▲제4차 탈동성애인권 집회가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열렸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공
스톤월 항쟁 50주기(6월 28일)를 맞아 제4차 탈동성애인권 집회가 개최됐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회원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길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는 “동성애의 폐해를 예방하고 탈동성애자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저희는 매년 6.28일(스톤월 항쟁일)과 10.24(유엔창설일)에 탈동성애인권전세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에 소속한 10개국의 회원들이 함께 유엔건물 앞에서 유엔은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 인권을 먼저 보호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하며 “집회를 통해 탈동성애자들의 인권 문제가 전세계에 더욱 알려지고 유엔이 진정한 소수자 인권수호기관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최충하 목사(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한국위원장, 전 한기총 사무총장)는 “우리사회에 날로 확장되고 있는 동성애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성애를 경험해 봤던 탈동성애자들의 존재가 매우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동성애자로 태어났다는 동성애자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한다고 하다가 탈동성애에서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동성애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동성애에서 탈출시켜주는 것이 진정한 동성애자들을 위한 인권이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탈동성애자들의 증언을 말하지 못하도록 탄압을 가하려고 한다는 사실”이라며 “동성애를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유엔의 입장을 변화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연대발언한 김영일 목사(희망무지개 대표)는 “탈동성애자들을 만나보니 동성애의 폐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특히 10-20년 수명감축,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 질병, 항문괄약근 파괴로 인한 변실금, 우울증, 자살, 가정파괴, 인성파괴 등 그 폐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동성애의 이러한 불편한 진실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동성애를 하다가 에이즈에 걸리는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년 1천명의 에이즈 신규환자가 발생하는데 그중 400명이 청소년들”이라며 “동성애의 폐해를 예방하고 탈동성애하도록 돕는 것이 지금 우리가 시급하게 해야 할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동성애의 폐해예방운동과 탈동성애인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함시영 목사(새역사연구원 원장)가 탈동성애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

한편 오는 8월 말 제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총회가 진행된다. 또한 미국 뉴욕 유엔본부와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를 교차방문하는 탈동성애 인권 국제캠페인이 10월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진행되고 10월 24일 유엔창설일 제 5 차 전세계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