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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5hashank from Pixabay
일주일의 반은 해발 7백 미터의 심산에서 

노동하고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일주일의 반은 도시 한복판에서 생활하면서
상호 자기 성찰적 영적 활력과 통찰을 얻습니다.

산마루예수공동체는 산상수훈 공동체이며
그 중심에 8복의 영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8복의 말씀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묵상하며 살아내고자 합니다.

요즈음 8복의 말씀이 내게  
새롭게 찾아 드는 감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라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이들이 누리는 복은
탐욕에서 자유케 된 이의 복입니다.

애통하는 이들의 누리는 복은
강팍함에서 자유케 된 이들이 누리는 복입니다.

온유한 이들이 누리는 복은
교만함에서 자유케 된 이들이 누리는 복입니다.
.......<중략>

이 자유의 경험은 나의 회개로부터 시작되어
삶의 자리가 실제적으로 세상을 벗어나
창조의 질서 속으로 옮아감으로
얻어지는 은총입니다.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이주연 드림>

*오늘의 단상*
천 권의 지식보다
한 마디 감사가 더 감동이 됩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