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브라운, 이사벨라,
▲킴 브라운과 아기 이사벨라의 모습. ⓒ킴 브라운 페이스북
영국에서 콜라캔보다 작은 크기로 태어난 아기가 일년 생일을 맞아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사벨라는 이름의 아기는 작년 24주 만에 몸무게 12온스(340g)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이사벨라는 지난 20년 동안 영국에서 태어난 아기들 중 가장 작은 아기였다. 그녀의 손은 동전만한 크기였다.

메트로에 따르면, 그녀의 부모 라이언 에반스(26)와 킴 브라운(25)은 의료진으로부터 만약의 순간을 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사벨라는 2번의 수술을 비롯해 여러차례 힘든 고비를 넘겨야 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6개월 만에 그녀는 퇴원할 수 있었고 최근 1년 생일을 맞게 되었다.

라이언은 “이 자리는 생일보다 살아남은 것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킴은 “오랜시간 동안 우리 아기가 여기까지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마침내 우리는 가족이 되었다. 우리를 진정한 가족이 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아름다운 작은 기적이 작은 전사에게 큰 기념비가 되었다”면서 “아기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다. 아기는 내가 알고 있는 이들 중 가장 놀랍다. 그녀의 미소는 매일을 지탱해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