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월드컵
▲피파 U-20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Korea Football Team. ⓒFIFA U-20 World Cup Official Facebook
다음세대 사역자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가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을 언급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12일 새벽 월드컵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꺾고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피파 주관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임 목사는 “청소년 국가대표팀 승리 소식에 오늘 몇몇 기사에서 제2의 손홍민이 아니라 제1의 이강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본다”며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서 어디를 가나 1등부터 꼴찌까지 서열을 매겨 놓고 아이들끼리 경쟁을 부추기는 그런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서 다음세대 한 명 한 명이 잘하는 달란트를 알려주어 2등 3등의 너가 아니라 너 자체는 이 땅에 하나뿐인 소중한 1등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무한정의 싸움, 몇몇 어른들의 맘 찢어지는 모습들과 발언들을 보며 몇 년 전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매년 달리기에서 꼴찌를 하는 지체장애 6급의 친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함께 결승선에 들어와서 모두 1등이 되어준 어린 친구들의 모습 앞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이어 “어른들보다 더 나은 다음세대들이 모두 한 명 한명이 제 1의 소중한 존재임을 알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지난 밤 잘해준 선수들도 고맙고 꼭 축구는 아니어도 늘 각자의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이 함께 승리이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 목사는 선수들의 앞선 인터뷰에 대해 “감독님의 인터뷰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이 든다”며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겼다는 고백, 우리 팀은 모두 하나라는 고백을 들으며 다음세대 사역도 어느 탁월한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이길수 있음을 함께 깨닫는다”며 “청소년 국가대표팀 끝까지 부상없이 건강히 다음 경기도 잘해주시고 한국교회 교회학교 사역자 분들도 모두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