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크릭교회
▲윌로우크릭 교회. ⓒ페이스북
하이벨스 목사의 성추문으로 곤란을 겪었던 윌로우크릭교회가 후임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회 이사회는 최근 업데이트 된 성명을 통해 “많은 기도와 심사숙고 끝에 5명의 장로로 구성된 담임 목사 청빙위원회를 조직했다”고 밝했다.

이사회는 또 “이번 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목회자를 청빙해주는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목회자를 물색하는 초반의 과정에는 대략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다음 관계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했다.

일단 청빙위 안에선 전 윌로우크릭교회 노스셔 캠퍼스의 담임목사로 사역해 온 스티브 갈렌 목사가 거론되고 있다.

이사회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하며 이끌고 계심을 믿는다. 향후 며칠, 그리고 몇 개월 동안 여러가지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캠퍼스의 직원들과 교인들이 이같은 과정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75년 윌로우크릭교회를 설립한 하이벨스 목사는 작년 4월 그에 대한 현지 언론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된 후 한 달 만에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