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 무료치과 진료봉사
▲남편과 함께 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 무료치과 진료 봉사에 나선 서지연 배우(오른쪽).. ⓒlovelyjiyeon_seo insgtagram
배우 서지연이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이 부부이 날이라고… 만난지 19년, 결혼한지 9년인 우리 부부”라며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 묵상을 전했다.

서지연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어찌됐든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잘 견디고 잘 살아왔다”며 “어느새 롤러코스터 같던 시간을 지나 지금은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일상을 살고있는듯하다”고 했다.

이어 “다듬어지지 않은 서로의 모난부분으로 서로를 할퀴고 아프게도 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다듬어져서 톱니바퀴처럼 내가 주장하면 남편은 양보하고 남편이 주장하면 내가 양보하며 점점더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 가까워진듯하다”며 “돌이켜보면 내 뜻대로 된 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계셨기에 다시금 바른길로 돌이키고 돌이킬 수 있었던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고백했다.

또 “한치 앞도 못보는 우리의 인생, 여지껏 살아온 인생보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긴 만큼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로 막막하고 두려울 수 있겠지만 하지만 난 믿어요. 하나님이 계시고 남편이 함께하기에 그 고난들 이겨내리리라는, 어떤일이 생길지모르는 그 미래 두려워하지않으리라는, 그저 함께 즐겁고 행복한 꿈을 꿔볼뿐”이라고 전했따.

서지연은 “이제는 내 인생을 계획하지않는다. 그저 하나님의 기준으로 함께 걸어갈 뿐, 함께 또 하루를 살아갈 뿐”이라며 “그래도 하나가 아닌 둘이기에 그 인생 살아갈만한듯하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우리, 베스트프랜드인 남편과 한 팀을 이룬다는 것은 그래도 승산있는 게임”이라고 했다.

끝으로 “악하고 악한 이세상에서 한 팀으로 승리를 이뤄내는 과정을 살고있다는 것, 오늘도 이렇게 둘이서 함께 승리를향해 나아간다”며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는 창세기 2장 18절을 덧붙였다.

한편 서지연 배우는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망설이지마’의 김비서 역, ‘동이’의 동궁전상궁 역, ‘골든타임’의 간호사 역, ‘태양의 도시’에 소은진 역, ‘밤을 걷는 선비’에 숙빈 역 등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여성행복누리아우름 홍보대사로 활동, 아이티심장사역 선교팀, 월드비전, 승일희망재단 등에서 나눔의 행보를 잇고 있는 서지연은 남편과 함께 봉사하며 사이가 좋아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