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G 무릎위의학교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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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안학교 SLG(School on the Lap of God) 무릎위의학교(교장 최인영, 이하 무릎위의학교) 6학년 학생 응시자 전원이 최근 2019년도 제1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2017년 1월 개교 후 무릎위의학교 재학생의 첫 검정고시 응시다. 무릎위의학교의 시험 응시자 3명 모두 검정고시 합격했고, 특히 6학년 최원석 학생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체육 총 6과목 중 체육 2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맞춰 600점 만점에 총점 590점을 기록했다.
최인영 교장은 “학생들이 노력한 결실을 맺어 기쁘고 그간 고생한 우리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아이들이 비록 느리지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무릎위의학교 6학년 최원석 학생은 “시험을 보기 전 긴장이 많이 됐지만 할머니,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응원해주셔서 힘내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무릎위의학교는 사회적으로 관심 받지 못하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폐 스펙트럼, 경계성 발달장애, ADHD를 가진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성경 말씀에 입각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소망과 사랑, 신실함을 기반으로 하는 지정의 전인적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중등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며, 학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풍부한 경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