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독교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20일 서울신학대 우석기념관 대강당에서 ‘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독교’(Social Change and Christianity in Korea after the WWⅡ)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근현대사와 기독교 분야의 국제적 석학을 초청하여 해방과 한국사회의 변화, 그리고 기독교 관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학교 박창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새하나님, 새민족>의 저자인 켄터베리대학교의 케네스웰스(Kenneth Wells) 교수가 초기 한국 개신교인의 공동체 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의 저자 풀러신학교의 세바스찬 킴(Sebastian Kim) 교수가 6.25전쟁 시기 미국인 선교사와 한국에 대한 지원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순얏센대학교의 엘리슨 하가(Allison Haga) 교수가 한반도 분단에서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보스턴대학교 이연승(Yeonsung Lee) 교수가 해방 이후 기독교와 농지개혁을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신학대학교 퓨린턴(William purinton) 교수는 미국 군목과 선교사들의 배경과 정체성 변화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심포지엄 제2부에서는 ‘한국사회의 발전과 기독교인들’을 주제로 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가 해방공간에서 우익 3영수와 기독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서울신학대학교 장금현 교수는 해방정국의 기독교인들의 정치활동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이어서 서울신학대학교 양준석 교수는 미국과 소련의 ‘민주주의’논쟁을 미소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윤은순 교수가 해방 후 기독교 여성들의 사회참여에 대해, 서강대학교 윤정란 교수가 한국전쟁과 기독교의 성장에 대해 발제를 맡는다.

심포지엄에서는 발표 이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박응규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김용직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을 초청하여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