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간도의 십자가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 포스터.
지난 7일부터 진행중인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필름포럼에서 폐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폐막식에는 폐막작 <북간도의 십자가> 상영부터 SIAFF2019 사전제작지원 단편 선정작 시상식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폐막작 <북간도의 십자가>는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기독교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조선이 혼란에 빠지면서 윤동주 시인 등 여러 가문이 중국의 북간도로 이주해 공동체를 개척한 내용을 담아냈다.

항일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98세의 일기로 소천한 북간도 출신의 마지막 생존 인사 고 문동환 목사의 이야기를 그의 조카 배우 문성근의 내레이션으로 풀어낸다. 폐막식에서는 문동환 목사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디렉터스컷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SIAFF2019 사전제작지원 단편 선정작 시상식은 올해 예심을 통과한 <사라의 세계> <푸른새벽> <생선> <더스트> <가이드 러너> 작품 중 최종적으로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오는 12일(일)까지 개최되며, 시네토크와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해당 회차 영화를 예매하면 행사까지 함께할 수 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현장발권은 필름포럼 티켓박스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