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파티
▲쿠키를 만들고 있는 발달장애 어린이와 봉사자. ⓒ한국장애인재단
베이킹파티
▲베이킹 파티에 참여한 발달장애 어린이와 봉사자.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과 공익캠페인을 실시하는 광고 스타트업 D-1(대표 김동길)이 지난 4일 오전, 종로에 위치한 제과학원에서 발달장애 어린이와 함께하는 ‘그대로 괜찮은 쿠키 베이킹 파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 어린이가 직접 ‘다양성’을 상징하는 서로 다른 모양의 ‘그대로 괜찮은 쿠키’를 만들어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대로 괜찮은 쿠키는 모양이 서로 다른 사람 모양의 쿠키로 생김새는 달라도 똑같이 맛있는 쿠키처럼 우리도 각자의 모습대로 괜찮은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평소 나눔의 수요자로만 여겨졌던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직접 쿠키를 만들고 선물하며 나눔의 주체가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그대로 괜찮은 쿠키를 구매했던 구매자들로 구성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자원봉사자 이성은씨는 “장애인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쿠키를 구매했고 후원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궁금해서 오늘 행사에 참여했어요. 발달장애 아이들이 누군가를 위해 쿠키를 만들고 선물한다고 하니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라며 행사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