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왼쪽부터) 배우 김정화, 오은주 집사, 김학중 목사. ⓒ커넥트픽쳐스 제공
故이관희 집사의 아내 오은주 집사가 지난 4월 30일(수) CBS에서 진행하는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교회오빠>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남편의 삶을 통해 많은 믿음의 열매가 맺히기를”

오은주 집사는 고등학교 때 시작된 故이관희 집사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이후 갑작스레 알게 된 남편과 자신의 암 진단 이후 시작된 투병 기간 그리고 남편이 소천하고 나서 현재의 삶까지 모든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털어놓았다.

“서로가 암 환자이자 보호자로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었고 그것을 계기로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힌 오은주 집사는 투병 당시 故이관희 집사가 “[욥기]의 진수는 결과에 있지 않고 과정에 있다”고 말하며 몸소 보여준 굳건한 믿음의 모습에 함께 위로 받고 감사함을 느끼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남편이 소천한 이후 영화를 통해 남겨진 모습을 다시 본 이후 생전에 남편이 해준 말들을 되새기며 많이 울었다는 오은주 집사는 “남편의 삶이 영화로 남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남편의 삶을 통해 많은 믿음의 열매들이 맺히길 바라고 저희 부부가 그랬던 것처럼 상처와 절망에 빠져 있는 분들에게 이 영화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교회오빠>가 세상에 선향 영향력을 끼치길 기도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CBS ‘새롭게 하소서’는 김학중 목사와 배우 김정화의 진행 아래 하나님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신앙간증 프로그램으로 각계 인사들이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