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한신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25일 오후 6시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제2차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독일 미텔슈탄트대-한신대 강소기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신대 연규홍 총장, 나종호 교수(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의장), 이동희 교수, 조병선 중견기업연구원장, 중소기업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운찬(전 한국기업협회 명예회장,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KBO 총재)전 국무총리가 '동반성장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됐다.

정 전 총리는 강연에서 "총리직 제의가 왔을 때 수락한 것은 평소 지론인 동반성장의 길을 펼치기 위함이었다"며 "우리나라는 대기업 수출에 의존해 선성장-후분배라는 대기업 편중 산업구조가 고착화되었다"고 했다.

그는 "과거의 의식수준에서 벗어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빈부 간, 지역 및 남녀 간 동반성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규홍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신대는 지난 역사의 출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길을 만들어왔다"며 "지난해 독일 미텔슈탄트대학과 협약을 맺고 첫 결실로 개최한 이 포럼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이 독일 강소기업을 배워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