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주 집사 썸네일
ⓒ커넥트픽쳐스 제공

故이관희 집사의 곁에서 함께 투병하며 믿음을 지킨 아내 오은주 집사가 25일 오전 11시 20분 CTS기독교TV 생방송 뉴스 대담을 통해 故이관희 집사와 함께한 투병기를 비롯한 못다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은주 집사는 딸 소연이를 낳고 2주가 지난 뒤 남편 故이관희 집사의 대장암 소식을 듣게 된다. 행복할 일만 남았을 것 같은 신혼부부에게 갑작스레 닥쳐온 충격적인 소식은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암 판정 이후 충격을 받은 시어머니가 소천하고 뒤이어 오은주 집사 자신 역시 혈액암 4기 판정을 받게 된 것.

40살이 되기도 전에 부부에게 닥쳐온 암 진단은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큰 시련이었지만 남편 故이관희 집사는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오은주 집사 역시 항암 치료를 하는 와중에도 늘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남편과 함께 끝까지 믿음을 지켜나갔다.

말로는 설명할 수 있는 두 사람이 보여준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를 통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심지어 죽음 조차도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크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영화 개봉의 의미를 전한 오은주 집사. 그녀가 들려줄 더욱 깊은 이야기는 오늘 오전 CTS기독교TV 뉴스 대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영화 <교회오빠>는 지난 2017년 방영 직후 명품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켜냈던 구약성서 욥기의 ‘욥’과도 같은 삶을 살아간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는 5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