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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양화진 목요강좌는 현존하는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 읻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하반기(9, 10, 11월)에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태우 영상 제작자가 강사로 참여해 청년들과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강좌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선교기념관에서 열린다.
2019년 상반기에는 강유진 특수교사(4월), 남상원 애니메이션 프로듀서(5월), 이재혁 수학학원 원장(6월)이 강사로 나서, 삶의 현장 속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일궈나가는 청년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듣고 나눌 예정이다.
진행은 이선영 KBS 아나운서가 맡으며, 100주년기념교회 이광희(4월), 정한조(5월), 김대인(6월) 목사가 각각 패널로 함께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마련된다.
양화진문화원은 문화를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을 섬기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100주년기념교회가 설립한 기관이다.
양화진문화원에서는 2008년 양화진목요강좌를 개설하고, 우리 사회의 뜻 있는 사람들과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다음은 강사들의 주요 프로필.
양화진목요강좌 : 청년, 읻따 강사 프로필
4월 25일 목요일
강유진(특수교사)
패널: 이광희 목사
1985년 거제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수련회 기간 중에, 특수교육을 해야겠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고 대학을 졸업한 후 특수학교에서 일을 시작했다. ‘특별한’ 장애인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선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줄곧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들을 가르치면서 때로는 ‘평범한’ 것들이 그들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2년여 간의 특수학교 생활을 접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폐인의 재능재활’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그 프로젝트는 나중에 ‘사회적 기업’이 되어 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4년 넘게 일할 기회를 가졌다. 그 시간들을 통해, 장애인을 가르치는 교육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2018년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은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평범한 삶을 꿈꾸며 하루하루 새 힘과 지혜를 구하고 있다.
5월 23일 목요일
남상원(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패널: 정한조 목사
1984년 충북 청주에서 외국인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기독교 가정에서 모태신앙인으로 태어났다. 열아홉 살 때부터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한국과 미국에서 4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으나 현실의 벽을 느끼며 대학교 졸업 후엔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하지만 꿈에 대한 미련이 남아 서른 살 직전 퇴사했다.
이후 3년 동안 광야의 시절을 보내며 깊은 좌절 가운데 빠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라바’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고,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로 190개국에 방영된 ‘라바 아일랜드’ 프로듀서가 됐다. 100주년기념교회를 다니던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6월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딸 바보 아빠로, 미래에 대한 기대와 고민을 하나님께 의탁하며 살아가고 있다.
6월 20일 목요일
이재혁(수학학원 원장)
패널: 김대인 목사
20대 후반이 될 때까지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보단, 어른들이 바라고 원하는 일들을 하며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ROTC로 장교 복무를 한 후, 20대 후반의 나이가 되어서야 조금씩 사회와 부딪히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해 보기 시작했다.
에듀플렉스라는 학원에서 학습매니저로 일을 시작하였고, 그곳에서 ‘코칭’과 ‘티칭’에 대한 고민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그 후에는 수학·과학 전문학원 강사 생활을 하다가 독립하여 ‘매스클라우드’라는 학원을 설립, 나만의 학습모델을 시험하며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현재는 인터넷 강의 기반의 관리형 학원인 이투스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동시에 ‘(주)에듀솔시티’라는 상업공간을 교육시설로 디벨롭하는 또 다른 형태의 공간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의: http://yanghwajin.r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