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장총)이 북한에 억류 중인 선교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교연 관계자는 8일 "한장총 송태섭 대표회장의 제안으로 해당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남북, 미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관심의 끈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두 연합기관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이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뜻을 모으고 조만간 날짜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6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와 우리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 3명이다. 한교연 관계자는 "한국교회는 결코 이들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한교연은 월남 파병 55주년을 맞아 파월 장병들에 대한 희생과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도 아울러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