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정
▲대니정의 2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색소폰 아티스트 ‘대니 정(Danny Jung)’이 오는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뮤직 라운지 ‘루빅’에서 ‘대니정의 20주년 기념 콘서트(Celebrating 20yrs with Danny Jung)’를 개최한다.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대니 정은 남들보다 늦게 음악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교회에서 연주를 해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음악을 시작했던 그는 “음악의 역할은 사랑의 영혼을 만져주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테크닉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만지는 부분을 고민했다고 한다.

이후 버클리 음대 재학시절, 하루 평균 10시간이 넘는 연습으로 동료와 교수진에게 ‘어메이징 보이’로 불리며 성실한 연습으로 빚어진 노력형 천재로 불렸다. 한국에서는 ‘빛과 소금’의 콘서트 세션으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활동을 시작했고, 국내 음악인 최초로 아메리카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가요와 CCM을 자유롭게 크로스오버하며 활동 했고, ‘Derams of Heaven’, ‘Amazing Grace’,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This is my Fathers World(참 아름다워라)’, ‘하나님의 은혜’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알버트웨버 색소폰과 커즈와일신디사이저로 발라드, 팝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협연자인 브라이언심슨(Brian Sympson)은 미국의 스무스 펑크 재즈연주자로 최정상급 키보드 연주자로 불리며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공연은 알버트웨버 색소폰이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이 체험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