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폐지 반대
▲청년생명대회 포스터 ⓒ청년생명대회 제공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계 광장에서 생명대행진 코리아 2019 ‘청년 생명대회’를 개최한다.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회 측은 “헌법재판소의 낙태법 존폐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이번 헌재의 판결이 위헌으로 나게 되면 아무런 방어 능력이 없는 태아들이 무자비한 어른들의 손에 말 없이 희생되어야 하는 결과가 오게 되므로, 이번 생명대회를 통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국의 청년들과 시민들이 한데 모여서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낙태법을 유지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프로라이프대학생회가 사회 아래 차희재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장이 인사하고, 이성효 주교(천주교 주교회 생명운동본부장)가 환영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주한 교황대사)와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격려사를 전하고 신상현 이사(꽃동네 유지재단)가 경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참가단체장 인사, 공연, 성명서 낭독, 미혼모의 증언 등이 준비되며, 행사 후에는 프로라이프대학생회와 2019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프로라이프대학생회, 프로라이프청년회,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 꽃동네 유지재단,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낙태반대운동연합, 생명 연대, 생명존중 시민회의, 나눔국민운동본부,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청년유도회, 도산봉사단, 가톨릭ICPE선교회,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프로라이프 전문가단체,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참가 단체 대표들이 헌법재판소로 가서 ‘성명서’와 참가단체 공동명의의 ‘낙태법 폐지 반대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 생명대회’는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희제)가 주관하고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가 주최한다.